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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맛집] 폭력적인 맛의 뉴욕식 조각 피자, 페이퍼 플레이트 폭력적인 피자가 맛있다. 기름이 뚝뚝 흐르고, 토핑이 팍팍 들어가고, 도우가 토실토실하고, 간도 짭쪼름해야 진정한 피자다...하지만 물려서는 안 된다. 말이 쉽지 참 어렵죠? 성수동에 그걸 해낸 가게가 있어서 공유한다. 두 번 간 맛집, 폭력적인 맛의 뉴욕식 조각 피자, 성수 맛집 페이퍼 플레이트 페이퍼플레이트는 외관도 힙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힙하다. *특장점 1. 페이퍼 플레이트에서만 먹을 수 있는 피자가 있다(크림 피자). 2. 피자에 재료가 풍성하게 올라간다(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갔는데 너무 과하진 않아서 균형이 딱 좋음). 3. 먹고갈 수도 있고 포장/배달도 된다. 성수 맛집 페이퍼플레이트 내부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인데, 가게 내부를 구경하다가 깜짝 놀랐다. 너무 깨끗해서...
[성수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24시간 운영하는 성수동 감자탕 맛집 친구들끼리 모여 야밤까지 쑥덕대다 보면 야식이 땡길 때가 있다. 혹은 밤새 술 마시고 이른 아침에 눈이 떠져 해장이 필요할 때가 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24시간 장사하던 가게들이 운영 방침을 많이 바꿨는데, 소문난성수감자탕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24시간 운영을 고수한다. 언제 어느때든 감자탕이 땡기면 달려갈 수 있는 든든한 성수동 맛집. 다음에 또 갈게요, 소문난성수감자탕, 24시간 운영하는 성수동 감자탕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은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 저녁 시간대에 저 일대를 지나다니면서 줄 안 선 걸 본 적이 없다.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연무장로에 자리잡아 젊은 손님이 많다. 아침 일찍 눈을 떠서 아침 식사하러 7시쯤 방문하니 자리가 널널했다.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유리한갑다. 놀랍게도 그..
[성수 맛집] 에르제 성수, 버터 풍미와 고소함이 잊히지 않는 잠봉뵈르 잠봉뵈르는 얇게 저민 햄에 버터를 끼워 고소한 풍미가 폭발하는 샌드위치다. 예전부터 망원동에 '소금집델리'라는 곳이 유명했는데 얼마전 풍자씨의 맛집 소개 유튜브 채널인 또간집에 출연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망원동에 소금집델리가 있다면, 성수 맛집은 에르제다. 에르제 성수도 줄을 서야 빵을 살 수 있는데, 평일 낮이랑 토요일 3시 즈음 방문하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에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취식이 불가해서 줄을 서더라도 금방 들어간다. 2번 간 맛집, 성수 맛집 에르제, 버터 풍미와 고소함이 잊히지 않는 잠봉뵈르 가게 내부는 매우 협소해서 손님 몇 팀만 들어와도 금세 꽉 들어찬다. 카페 어니언 근처에 있어서 빵투어 하기에 제격이다. 빵은 시그니처인 잠봉뵈르, 여러가지 종류의 크로와상과 크로플,..
[이태원 / 한남동 맛집] 한남동 써머레인, 호주식 브런치 카페 오픈런(에그 베네딕트, 미트파이, 웨지감자) 예전에 써머레인 앞을 지나다가 어마무시한 웨이팅을 보고 경악했다. 너무 긴 줄을 보고 갈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웨이팅 없이 다녀왔다. 다음에 또 갈게요, 한남동 맛집 써머레인, 호주식 브런치 카페 아침 일찍 눈 뜨는 부지런한 새가 되자. 부지런히 움직이면 한남동 써머레인을 웨이팅 없이 맛볼 수 있다. 일요일 아침 7시 30분. 이 시간에 장사하는 브런치 가게가 있을까 싶었는데 써머레인이 있었고, 이 시간에 과연 손님이 있을까 하는 맘으로 가보니 이미 두 테이블 정도 차있었다. 보아하니 이른 아침에는 동네 주민분들이 아침 식사겸 오고, 오후에는 데이트하는 커플과 친구들 손님이 많은듯 했다. *써머레인 웨이팅 없이 먹는 꿀팁 주말이라도 아침에 일찍 방문하면 바로 식사 가능합니다. 물에 자몽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장충동맛집] 평양면옥, 미슐랭가이드가 선택한 평양냉면 난 냉면이 정말 좋다. 함흥냉면 평양냉면 가리지 않고 즐겨서 기분에 따라 골라 먹는다. 이날은 슴슴한 냉면과 듬직한 만두가 땡길 때 가는 평양면옥에 갔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가깝다. 평양면옥은 평양냉면계의 무난템이다. 맛도 다른 평양냉면집들과 비슷하고 깔끔해서 정석 같다는 느낌을 준다. 어떤 사람들은 평양냉면은 아무 맛도 안 난다 하지만 음미해보면 감칠맛이 장난 아니다. 평양냉면 가게마다 맛도 다르다. 나한테 잘 맞는 집을 찾는 것도 나름의 재미다. 평양냉면 초심자에게 잘 맞는 평양냉면 집도 따로 있다. 면발의 찰기, 메밀향, 국물의 육향, 소금간, 고명(고춧가루, 대파의 유무)에 따라 맛이 다르기 때문. 두 번 간 맛집, 장충동맛집 평양면옥, 미슐랭가이드가 선택한 평양냉면 여름날 평일 낮 11시 5..
[동역사/충무로맛집] 오장동 함흥냉면, 오장동 냉면거리의 양대산맥 오장동 냉면거리에는 함흥냉면 양대산맥이 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흥남집이 TOP라면 오장동 함흥냉면은 2인자다. 물론 이건 개인적 기준이다. 오장동 함흥냉면집은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됐으니 누군가에겐 여기가 1등집일 거다. 흥남집 본점과 오장동 함흥냉면은 길 건너 옆집이지만 맛은 천지차이다. 흥남집이 삼삼하고 편안한 맛이라면 오장동 함흥냉면은 강렬하고 자극적이다. 사람 입맛이라는 게 무섭다. 날이 더워지면 기가 막히게 냉면 생각이 난다. 날이 더워지면 칼칼한 비빔냉면 생각이 그렇게 난다... 2번 간 맛집, 충무로맛집 오장동 함흥냉면, 오장동 냉면거리의 양대산맥! 참 고맙게도 흥남집과 오장동 함흥냉면 두 가게는 쉬는 날이 겹치지 않는다. 흥남집이 수요일에 쉬고, 오장동 함흥냉면이 화요일에 쉰다. 하지만 두 ..
[직장인점심/충무로맛집] 오장동 흥남집 본점, 여름엔 함흥식 원조 비빔냉면! 사람 입맛, 습관이란 무서운 법이다. 기온이 오르는 늦봄이 되면 기가 막히게 냉면 생각이 난다. 그것도 비빔냉면. 이제 4월 말에다 오늘 최고기온이 28도이니 딱 냉면 생각날 때가 되었다. 신기하게 평양냉면은 겨울에 더 생각나고 여름엔 함흥냉면이 땡긴다. 함흥냉면은 맵싹하고 칼칼한 다대기 양념에 싹싹 비빈 비빔냉면도 좋고, 짭짤하고 달달한 동치미 국물에 육향 감칠맛을 더한 물냉면도 좋다. 오늘은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함흥식 비빔냉면집인 오장동 흥남집 본점을 소개해본다. 두 번 간 맛집, 충무로맛집 오장동 흥남집, 여름엔 함흥식 원조 비빔냉면! 내가 이 옛 동네를 좋아하는 이유는 냉면 맛집과 노포가 많기 때문이다. 오장동에는 함흥냉면 양대산맥이 있다. 흥남집이랑 여기 옆집인 오장동 함흥냉면. 두 가..
[직장인점심 / 종각 맛집] 우육면관 청계천점, 몸보신 제대로되는 우육면 미슐랭 맛집 건강검진을 마친 날이었다. 비는 주룩주룩 오고, 날은 후덥지근하고 축축했다. 뜨끈한 국물이 땡겼다. 마침 건강검진 하느라 전날 저녁도 부실하게 먹었으니 이건 뭐 딱 몸 보신해야하는 날이다. 평소에 청계천 일대를 왔다갔다하며 눈여겨 본 우육면 맛집이 있었다. 미슐랭(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궁금했다. 직접 가서 먹어보니 우육면관의 우육면은 해장메뉴로도 적격이다. 다음에 또 갈게요, 종각 맛집 우육면관 청계천점, 몸보신 제대로되는 우육면 미슐랭 맛집 가게 문 앞에 미슐랭 딱지가 붙어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니면서 보니 식사 시간 때면 우육면관에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줄 설게 뻔해보였다. 평일 점심에 문 열기도 전에 가게 앞에 가보니 이미 1팀이 대기중이었다. 오전 10시 50..